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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무2차 푸르지오 입주예정자 100여명은 지난 21일 대우건설 본사 앞에서 부실공사와 관련해 규탄시위를 벌였다.
지난 1월 19일 1차 집회에 이어 이날 2차 시위에 나선 입주예정자들은 "대우건설측이 분양 계약서 및 준공 승인 도면에 깨알 같은 글씨 혹은 도면에 수성 페인트 및 뿜칠로(페인트와 돌가루 혼용) 한다는 것은 입주 예정자들이 확인 하기 힘든 상황이었다"며 "아파트 모델 하우스와 모형을 가지고 분양 받을지를 판단하며 모형과 팜플렛만 가지고는 아파트 외벽이 뿜칠인지 대리석 마감인지 확인 하기 힘들다"고 주장했다.
1차 집회후 대우 건설은 아파트 측면 및 일부만 대리석 마감 하겠다고 입주 예정자 들에게 통보 했으나 입주 예정자들은 김포시에서 대리석 마감이 아닌 뿜칠로 마감하는 아파트는 김포 풍무 푸르지오 아파트 뿐이며, 분양가 대비 너무 저렴한 자재를 사용 하고 있고 푸르지오 이미지를 하락 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입주예정자들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1차 집회후 동일 브랜드인 인접 아파트에서 중소기업 모 브랜드 창호의 문제점에 대해서 입주 예정자들을 안심 시키기 창호 브랜드 업체를 불러서 개선 사항에 대해서 프리젠테이션을 해주기로 했으나, 약속을 어기고 창호에 대해서 잘 문제 없도록 잘 만들어 주겠다는 한마디로 입주 예정자들과 대화를 중단 했다.
층간 소음 차음재와 관련해 뱅머신 측정법에 의한 1등급 자재를 사용 하기로 약속 했고, 입주 예정자들이 시험 성적서를 요청했으나 답변이 없는 상황이다.
그 외에 고 분양가 대비 저렴한 자재를(엘리베이터속도, 주방상판, 아파트 거실 및 각방 내부 형광등)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 입주 예정자들은 이의 제기를 했으나 입주 예정자들의 의견을 귀담아 듣지 않는 대우 건설사에게 지친 입주 예정자들은 2차 집회중에 미팅을 통해 다른 사항은 개선 시키지 못하더라도 3층까지 아파트 외관만은 뿜칠이 아닌 대리석 시공(화강석 마감)을 해달라고 요청 했다.
이에 대해 대우 건설은 모델하우스에 있는 아파트 모형 및 팜플렛의 아파트 외관이 대리석 마감인지 수성페인트 및 뿜칠 마감인지 확인을 하고, 외벽을 대리석 마감 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 4월 30일까지 답변을 주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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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희 대표기자 jkh@city21.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