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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훈재(58) 농업인의 인삼농장을 찾아, 3,960㎡(약 1,200평) 규모의 농장에서 인삼을 수확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인삼은 가공방식에 따라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땅에서 캐낸 원형 그대로는 수삼(생삼), 껍질만 벗겨낸 채 말린 것은 백삼, 증기에 쪘다가 말린 인삼은 홍삼이라고 한다. 이번 일손돕기 통해서 캐낸 것은 6년 만에 햇빛을 보게 된 6년근 수삼이며, 생산량은 4.7톤으로 약 1억 7~8천만원에 이른다.
봉사활동에 참석한 조석범 지부장은 “매년 전국의 농·축·인삼농협은 일손부족과 고령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방문해,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인삼 수확철을 맞아 농협직원들의 일손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김포시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인삼농장 이훈재 농업인은 “오랫동안 땀 흘리며 수고한 결실을 맺게 돼 너무 기쁘고 부족한 일손을 이렇게 농협직원들이 수고해 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번에 수확된 수삼은 김포파주인삼농협으로 전량 수매돼 다양한 상품으로 가공·판매될 예정이다.
신정아 기자 sja@cit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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