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계부실 및 담당공무원 성희롱 발언 문제삼아
최근 회계관리 부실로 구설수에 오른 김포시민장회 이사장에 대해 19일 김포시공무원노조가 즉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서 파장이 일 전망이다.
김포시 공무원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시의회 지적사항에 따른 김포시민장학회에 대한 집행부의 회계감사에 불만을 품은 김포시민장학회 이사장이 담당팀장 인사조치 등을 요구했다는 사항에 대해 확인결과 사실로 확인됐다"며 "김포시민장학회 이사장이 어떤 조직의 인사보다 공정하고 엄정하게 이루어져야 할 공직인사에 대해 담당팀장 교체를 운운하며, 심지어 성희롱적 발언까지 서슴치 않았다"고 주장했다.
공무원 노조는 또 "지난 2013년 김포교육청 지도점검에서도 회계 증빙서류 미첨부 등에 대해 ‘주의’처분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금년도 2월, 시 출연금에 대한 회계검사 결과 지출증빙 미비 등 다수 지적사항이 적발됐다"며 "심지어 재단 사무와 아무 관련 없는 스타킹 구입비까지 포함되고 특히 지난 10여년 동안 법인카드 없이 운영되었다는 것에 대해 실로 충격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포시민장학회 이사장은 인사에 대한 외압과 공직자에 대한 성희롱적 발언 등 신중치 못한 처사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책임을 지고 김포시와 해당 당사자에게 공식 사과하고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무원 노조는 이와함께 "시 집행부는 행정 최일선에서 업무수행에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의 사기를 무너뜨리는 어떠한 외압에도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줄 것"과 "이사장의 공식사과와 사퇴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수사의뢰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밝힌다"고 경고했다.
*다음은 공무원 노조 성명서 전문
김포시민장학회 이사장은 즉각 사퇴하라!
17일 자 언론보도와 관련 “시의회 지적사항에 따른 김포시민장학회에 대한 집행부의 회계감사에 불만을 품은 김포시민장학회 이사장이 담당팀장 인사조치 등을 요구했다”는 사항에 대해 확인결과 사실로 확인됐다.
김포시민장학회 이사장이 어떤 조직의 인사보다 공정하고 엄정하게 이루어져야 할 공직인사에 대해 담당팀장 교체를 운운하며, 심지어 성희롱적 발언까지 서슴치 않았다는 것이다.
지난 2013년 김포교육청 지도점검에서도 회계 증빙서류 미첨부 등에 대해 ‘주의’처분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금년도 2월, 시 출연금에 대한 회계검사 결과 지출증빙 미비 등 다수 지적사항이 적발되었으며 심지어 재단 사무와 아무 관련 없는 스타킹 구입비까지 포함되었다. 특히 지난 10여년 동안 법인카드 없이 운영되었다는 것에 대해 실로 충격을 금할 수 없다.
김포시민장학회 이사장은 인사에 대한 외압과 공직자에 대한 성희롱적 발언 등 신중치 못한 처사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책임을 지고 김포시와 해당 당사자에게 공식 사과하고 즉각 사퇴하여야 한다.
또한 시 집행부는 행정 최일선에서 업무수행에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의 사기를 무너뜨리는 어떠한 외압에도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한다.
이에 우리 노조는 이사장의 공식사과와 사퇴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수사의뢰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밝힌다.
2017. 10. 19.
김포시청공무원노동조합
전광희 대표기자 jkh@city21.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