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덕)은 개곡초·금성초 등 소규모학교에 대한 교육과정 설명회를 지난 12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학생수 감소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읍·면지역 학교를 지원하고 한강신도시 등 급격한 학생수 증가로 인한 운양동 지역의 과밀학급 문제를 의논하기 위해 오전 10시부터 12까지 마련됐으며 학부모 35명이 참석했다.
주요내용은 2018학년도 학구개편 안내, 소규모 학교의 특색있는 교육과정 안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설명회는 소규모 학교가 갖고 있는 다양한 교육력을 홍보하는 자리가 됐으며, 이후 교육과정 공동운영 등 소규모 학교 간 협력을 통한 학생성장 지원을 모색하는 첫 출발점이 되기도 했다.
앞서 김포교육지원청은 소규모 학교의 통학구역 확대를 통한 관내 학교간 적정규모를 유지함과 동시에 학부모와 학생의 선택권 확대를 위해 읍·면지역 8개 초등학교의 통학구역을 개방하는 행정예고를 한 바 있다.
협의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소규모학교의 생태교육, 영어교육, 인성교육, 방과후수업 등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통학구역 개방이 실제적인 학생전입학 등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스쿨버스 지원이 전적으로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정덕 교육장은 "오늘 제시된 의견들을 모아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김포시와의 협력을 강화해 새로운 교육모델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정아 기자 sja@cit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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