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5일장, 22일(토).23일(일) 개장
 |
||
| 지난 17일 북변동공영주차장에서 열린 '김포5일장' | ||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이 성큼 다가왔다.
중추절·가배·가위·한가위라고도 부르는 추석은 한해 농사를 끝내고 오곡을 수확하는 시기이므로 가장 풍성한 명절이라 할 수 있다.
문헌에 따르면 추석은 고대사회의 풍농제에서 유래됐다하고, 신라시대와 고려시대도 추석명절을 지냈으며, 조선시대 와서 국가적으로 선대왕에게 추석제를 지냈다고 한다.
흔히 추석날 아침에는 차례를 지내는데 차례 상에 올리는 제물은 햇곡으로 준비한다. 이는 1년 농사의 고마움을 조상에게 전하는 의식이다. 수확하는 철이라 다양한 음식이 선보이기도 하는데 추절시식이라 해 햅쌀로 술을 빚고 송편을 만들며 무나 호박을 넣은 시루떡이나 인절미나 율단자를 만드는 지역도 있다.
지역마다 차이는 있으나 성주·터주·조상단지 같은 집 안 신들도 햇곡식으로 천신하며 추석치성을 올리는 풍습도 있다. 추석놀이로는 씨름·소놀이·거북놀이·줄다리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로 한 해 풍년을 자축했다.
옛말에 ‘더도 덜도 말고 늘 한가위만 같아라’했다. 유래 없는 폭염과 늦은 장맛비로 피해가 속출했지만, 더도 덜도 말고 추석만큼은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자.
추석장은 뭐니뭐니 해도 민속 5일장에서…
대형유통업체에 밀려 소원해졌다고는 하지만, 추석을 앞두고 김포에서 열리는 민속 5일장은 사람들의 북적거림으로 즐겁다. 오고 가는 인심(덤)으로 더욱 넉넉한 추석 채비를 해보자
- 김포장 : 북변동 274 일원(구북변터미널) / 2일, 7일 (추석연휴기간 : 22일 23일 개장)
- 양곡장 : 양촌읍 양곡리 421-4 일원 / 1일, 6일
- 마송장 : 통진읍 서암리 748-4 일원(공영주차장) / 3일, 8일
- 하성장 : 하성면 마곡리 635-9 일원 / 4일, 9일
 |
||
 |
||
 |
||
양미희 기자 suho@city21.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