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모친 팔순잔치 공무원동원해 알린혐의, 국민권익위 요구
김포시의회 김인수(자유한국당 소속) 의원이 지난 11일 개회된 김포시의회 제18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지방의원 윤리강령 위반 등의 사유로 윤리위원회에 회부됐다.
김포시의회에 따르면 김의원은 지난 3월 모친의 팔순잔치 초대 문자를 공무원을 동원해 지역민들에게 알린 혐의로 국민권익위로부터 조사를 받았으며 지난 달 20일 국민권익위는 김포시의회에 윤리위원회 소집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11일 열린 운영위원회에서는 민주당 소속 배강민 · 오강현 · 최명진 · 김계순 의원과 자유한국당 소속 김종혁 · 홍원길 · 유영숙 의원 등 7인을 윤리위원으로 선임했다.
윤리위원회는 오는 19일 1차 회의를 열고 위원장 선임과 함께 김인수 의원에 대한 징계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윤리위원회 결정사항은 공문 수령일부터 2개월 이내에 국민권익위에 회신해야 한다.
지방자치법 제11절 88조 징계의 종류와 의결에 따르면 윤리위원회에서는 제 1항 공개회의에서의 경고, 제2항 공개회의에서의 사과, 제3조 30일 이내의 출석금지, 제4항 제명 등의 조치를 의결할 수 있다.
전광희 대표기자 jkh@cit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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