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新 김포8경’ 시민 설문조사 오는 30일까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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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新 김포8경' 물망에 오른 한강조류생태공원 철새 | ||
김포시가 시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일 ‘新 김포8경’ 선정을 앞두고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그동안 김포시는 걸포송림(傑浦松林), 감암귀범(甘岩歸帆) ,가현산낙조(歌絃山落照), 독도노화(獨島蘆花), 봉릉사 효종(奉陵寺曉鐘), 영사정 망월(永思亭望月), 운양포 추파(雲陽浦秋波), 홍도평 낙안(鴻島坪落雁) 등의 비경을 ‘김포8경’으로 지정해 사용해 왔다.
그러나 도시개발과 군사보호지역 편입 등으로 인해 사실상 ‘김포8경’을 관광객은 물론 시민도 접하기 어려웠다.
이에 김포시는 자연경관을 보존하고 김포의 역사자원을 관광소재로 활용할 수 있는 ‘新 김포8경’을 기획하고 수립하는 과정에서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자 설문을 진행한다.
‘新 김포팔경’ 물망에 오른 곳은 총 12곳으로 월곶면 한강하구, 애기봉, 문수산 장대, 한강조류생태공원의 철새, 김포성당 소나무, 독도의 물새, 염하 낙조, 전류리 일출, 후평들, 가현산 진달래, 전통장터 등이다.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新 김포8경’ 설문은 김포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꼭 알리고 싶은 김포의 비경을 직접 추천할 수도 있다. 설문에 참여한 시민 100명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민이 추천한 비경을 적극 반영해 재 설문을 할 수 있다"며 "시의 브랜드 가치는 물론 관광자원 발굴에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김포시의 가치와 도시 이미지를 더욱 업그레이드 시킬 ‘新 김포팔경’. 시민 스스로가 참여해 지정할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양미희 기자 suho@city21.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