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3일부터 3.22일까지 5주간, 4개조 단속반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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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환경오염물질 배출로 인한 김포 거물대리에 대한 여론이 뜨거워지면서 김포시는 지난 13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5주간 경기도와 합동으로 특별단속에 나섰다.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가 추진하는 이번 단속은 대곶면 거물대리와 초원지리, 그리고 가현리 일원이 대상이다.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이들 지역에 있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철저한 단속을 할 방침이다.
이번 합동 특별단속은 지난 11일 KBS2 TV프로그램 ‘제보자들’에서 김포시 거물대리 일대 주민들이 인근 공장에서 발생하는 중금속 등 유해물질로 피해를 입고 있으며, 일부 공장이 오‧폐수를 무단 방출하는 등 불법운영을 하고 있다는 내용이 보도된 데 따른 조치다.
이번 단속은 김포시 공무원과 민간환경감시원 등으로 4개 단속반(경기도 2/김포 2)을 편성해 거물대리 일원에 위치한 238개소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무허가(미신고) 사업장 조업 여부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정상가동 여부 ▲자가 측정 이행 및 기타 환경오염 행위 여부 ▲환경오염물질의 무단배출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무허가 등 위반 행위를 저지른 업체에 대해 행정처분 및 인터넷 공개 등의 조치를 취하는 한편 중대 환경사범에 대해서는 고발 조치할 계획이다.
양미희 기자 suho@cit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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