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기숙으로 자립준비 과정 익힐 수 있어 장애인 개인 성장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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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법인 꿈나래터가 장애인공동생활가정 ‘행복한사람들’을 내빈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5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장애인공동생활가정 ‘행복한사람들’은 단기거주시설로 지적장애를 가진 시민을 대상으로 일반 가정과 같은 환경에 생활하는 생활기숙 시설이다. 거주정원은 4명이며, 이들은 사회재활교사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함께 생활하면서 운동과 식사, 쇼핑 등 사회적응 훈련을 통해 자립을 준비하게 된다.
'행복한사람들'에 입소한 장애인은 일반 사회구성원과 비슷한 방식으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고, 장애 정도와 종류에 관계없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생활함에 따라 기본적 인권이 보장된다는 장점이 있다.
또, 소규모 주거시설에서 개인의 역할이 존중되기 때문에 자아 성장에 큰 도움이 되며, 비장애인과 같은 환경에 생활함에 따라 장애를 보는 편견을 완화할 수 있다.
매주 금요일 오후에 귀가해 월요일 오후에 입소하는 ‘행복한사람들’ 입소자격은 만18세 이상 45세미만 남성 발달장애인으로 낮에는 근로, 재활훈련, 생활적응훈련, 고용훈련 등에 참여 가능한 시민이다. 단, 신변처리가 가능하고 사회재활교사의 도움을 받으면서 공동생활에 지장이 없어야 한다.
이날 개소식에서 ‘행복한사람들’ 안창진 시설장은 “복지법인 꿈나래터는 평생 소망이었던 복지산업의 꿈을 실현하는 희망의 터전이다. 오늘 개소한 행복한사람들을 통해 지역에 있는 모든 사람과 단체와 협력하여 장애인 인권과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투자 또한 아끼지 않겠다”라며 행복한사람들 개소를 축하했다.
장애인공동생활가정 ‘행복한사람들’ 입소에 대한 문의는 사회재활교사 이두현 과장(031-991-1022)에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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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한사람들' 안창진 시설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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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미희 기자 suho@city21.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