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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장, “행안부 국비는 도깨비 같은 돈" 발언 논란

기사승인 2019.07.18  10:4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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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기봉관광도로 관련 발언에 하성 주민들 '망언' 비판

   
▲ 정하영 시장이 취임1주년을 맞아 하성면에서 실시한 순회설명회 도중 행안부 국비를 도깨비 같은 돈으로 표현해 논란을 빚었다.

정하영 시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하성면에서 진행한 읍면동 순회 설명회에서 주민들의 정서와 동 떨어진 발언을 해 논란을 빚고 있다.

17일 하성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설명회에서 정시장은 최근 갈등을 빚고 있는 하성면 관광도로 개설사업 취소와 관련해 주민들의 항의성 질문이 이어지자 본 사업의 부적절성을 언급하며 논란을 키웠다.

정 시장은 하성면 어중원 노인회장 등이 애기봉 관광도로 건설사업 취소움직임을 원안대로 추진해 줄 것을 건의하자  “행안부 국비는 도깨비 같은 돈이 뚝 떨어진 거에요”라며 "이 사업이 진행되는 과정에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사업에 관여했던 공무원들은 다 징계감이고, 마을 주민들은 근거없는 사업을 했다. 도시공사 모 직원의 개인 머리에 의해 부적절한 절차에 의해 추진된 사업"이라며 관계인들을 싸잡아 질타했다.

이어 "애기봉 관광도로 건설은 아직까지 사업을 변경한 것은 아니고 지금 검토를 하고 있다"면서 “우선은 (통진읍 고정리에서 가금리로 넘어가는) 계획된 도로를 확장해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부연했다.

정 시장은 애기봉 복합관광휴양단지 추진위원회 관계자가 이 사태의 발단이 된 경기지역 일간지 기사를 인용해 질의하자 “찌라시성 유언비어를 가지고 현수막으로 부착하는 행위는 옳지 않다”며 해당 언론을 비하하는 등 정제되지 않은 발언으로 참석자들로부터 눈총을 받기도 했다.

애기봉 복합관광휴양단지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정 시장의 발언은 극히 비상식적인 망언”이라며, “국비사업을 힘들게 유치한 공무원들을 징계대상으로 매도하고, 마을 주민들을 바보로 취급하는 것이 아니냐”고 분개했다.

또 "이 사업 유치에 큰 기여를 한 홍철호 의원의 입장은 뭐가 되며, 도내 종합 일간지 기사를 찌라시 취급을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 고 비판했다.

이에 따라 애기봉 복합관광휴양단지 추진위원회는 정시장의 잘못된 문제인식과 발언을 극히 비상식적인 망언으로 규정하고 19일 임원진 긴급대책회의를 통해 대응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또 행안부, 감사원 등 중앙부처에 문제를 제기하고 관계자들과 연대해 법적 책임을 물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광희 대표기자 jkh@city21.co.kr

<저작권자 © 씨티21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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