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 시장, 국회 '민식이법' 통과에 따라 예산 24억 5천만원 편성할 뜻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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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식이법’으로 불리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11일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김포시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등과 과속단속카메라 설치 등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강화 시책이 마련될 전망이다.
정하영 시장은 국회에서 ‘민식이법’이 통과되자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또한 정 시장은 “초등학교에 대해 2021년까지 24억 5천만원을 편성해 설치할 계획이다”라며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등과 과속단속카메라 설치 계획을 밝혔다.
김포시청 교통과 관계자는 "'민식이 법'이 국회에서 통과되기 전부터 시에서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과속단속타메라를 4~5개소 단위로 순차적 설치 계획이었다. '민식이 법' 통과 후 관내 미설치된 초등학교 31개소에 2021년까지 추가 설치할 수 있도록 예산계획서를 제출한 상태다"라며 김포시 내 어린이보호구역 과속단속카메라 설치에 대한 추진사항을 설명했다.
현재 김포시 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은 44개소로 알려졌으며, 나비초, 청수초 등 이미 설치된 7개교와 개곡초, 솔터초 등 설치 예정인 6개교를 제한 31개소가 설치 대상이다.
이에 앞서 정하영 시장은 지난달 20일 제196회 김포시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스쿨존 정비로 더욱 안전한 도시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한 바 있으며, 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또한 지난 4일, 2020년 김포시 예산심의 과정 당시 국회에 계류 중인 ‘민식이법’을 김포에서 우선 추진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양미희 기자 suho@cit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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