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문화재단(대표이사 최해왕)은 오는 29일부터 9월 6일까지 2주간 매주 토·일요일 총 8회에 걸쳐 김포 아트빌리지와 샘재공원 일대에서 '2020 모담산 발굴학교-땅속 미스테리, 상상하Go! 찾아보Go!'(이하 '모담산 발굴학교')를 운영한다.
'모담산 발굴학교'는 운양동 샘재공원에 전시된 원삼국시대 무덤 유적을 활용해 가족단위 학생들이 직접 다양한 고고학 체험을 하면서 지역을 이해하고 역사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총22기에 걸쳐 진행됐다.
해마다 모집 즉시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리에 운영된 '모담산 발굴학교'는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회당 참여 인원은 축소되지만, 운양동에서 실제 출토된 유물들을 그대로 재현한 모의 발굴, 토기 복원 체험 등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2학년부터 4학년까지의 학생으로 가족단위로 1팀당 부모 1명, 자녀 2명까지 신청 가능하며, 김포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의 링크(네이버폼)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재단 최해왕 대표이사는 "그간 지역 학생들에게 배움과 추억의 시간을 선사해온 '모담산 발굴학교'가 올해에도 우리 고장의 역사를 이해하고 문화유산 보존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교실밖 실제 유적지에서의 체험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답답함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미래로 나아갈 상상력과 탐구력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모담산 발굴학교'는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마스크 착용, 참가자 간 거리두기 등 안전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될 예정이며,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김포문화재단 홈페이지(www.gcf.or.kr) 또는 김포문화재단 문화유산팀(T.031-996-734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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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기자 sja@city21.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