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주님의 샘 장로교회’발 접촉자 총 73명 … 추가확산 우려

지난 9일 양촌읍 주님의 샘 장로교회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후 하루만인 10일 확진자 수가 6명 늘면서 주님의 샘 장로교회 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총 8명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들과의 접촉자 수는 관내 55명, 관외 18명 등 총 73명(교인 8명 중복)으로 조사 돼 추가 확산 우려에 대해 비상이 걸렸다. 

이들의 첫 증상은 인후통(3명), 흉통(2명), 기침(1명)과 무증상(2명)을 보였으며, 연령대는 기저질환에 노출돼 있는 50대 3명, 60대 1명, 40대‧70대 각각 2명이다.

김포시는 접촉자에 대해서 추가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자가격리 중이라며, 확진자의 동선으로 확인된 모든 방문지는 즉시 방여소독을 실시하였다고 밝히고 이들 동선을 10일 공개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김포시청 홈페이지 알림사항https://www.gimpo.go.kr/portal/selectBbsNttList.do?bbsNo=292&key=999을 참조하면 된다.

- 김포52번 확진자(50대 남성 / 주님의 샘 장로교회 목사)
김포49번 확지자의 배우자다. 이 남성은 지난 5일 첫 증상(기침)을 보였고, 10일 검체검사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양촌읍에 있는 자신의 교회는 물론 지구촌 교회, 음식점, 생활용품점, 주유소, 슈퍼마켓구래동에 있는 의원과 약국 등을 방문해 총 13명(관내 10명, 관외 3명)과 접촉했다.

- 김포 53번 확진자(70대 여성 / 주님의 샘 장로회 교인)
이 여성은 지난 2일 인후통의 첫 증상을 보였다. 양촌읍 휴먼시아고다니마을 8단지에 거주하고 있는 김포53번 확진자의 접촉자는 가족 3명이다.

- 김포 54번 확진자(50대 남성 / 주님의 샘 장로회 교인)
김포54번 확진자인 50대 남성은 무증상을 보였으나 검사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광역시 미출홀구에 거주하고 있는 이 남성은 자차를 이용해 성남시 분당구와 남양주시, 서울시 마포구, 용인시 기흥구, 군포시 등 여러 관외지역을 방문해 13명과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 김포 55번 확진자(70대 여성 / 주님의 샘 장로회 교인)
이 확진자는 지난 3일 첫 증상으로 흉통을 호소했다. 이 여성은 양촌읍 양지빌라에 주소지를 두고 있으며 감염경로 역시 주님의 샘 장로교회다. 이동시 자차를 이용했으나 구래동에 있는 의원과 약국, 음식점 등을 방문했다. 접촉자는 가족 등을 포함해 총 4명이다.

- 김포 56번 확진자(40대 여성 / 주님의 샘 장로회 교인)
지난달 31일 첫 증상으로 인후통을 보인 김포56번 확진자는 여성으로 장기동에 있는 직장(트리지)에 자차로 7월 29일부터 8월 7일까지 출퇴근 해 직장 동료 18명과 가족 2명 등 총 20명을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 김포 57번 확진자(40대 남성 / 주님의 샘 장로회 교인)
무증상을 보인 김포57번 확진자의  거주지는 운양동 라비드퐁네프 블루동이다. 그는 지난 8일 인천광역시 서구를 자차로 방문했으며, 9일 운양동에 있는 편의점에서 1명과 접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