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식 중앙분리대 ‘버스전용차로’ 도입 오전7시~9시 운영 … 시의회 박우식 의원 "김포한강로 버스전용차로 도입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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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의회 박우식 의원은 자신의 사회적관계통신망(SNS)에서 올림픽대로 서울방향에 ‘버스전용차로’가 도입돼 시민의 출근길 스트레스가 다소 줄어들 것이라 밝혔다.
이는 지난 3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발표한 ‘수도권 광역버스 기반 교통체계 개선 방안’에 따른 것이다. 위원회 발표에 의하면 행주대교남단에서 당산역 지하환승센터 약 10km 구간에 '고속 BTX(Bus Transit eXpress)‘가 도입된다.
BTX란 철도처럼 정시성과 대용량 수송 능력을 갖춘 신개념 버스 서비스로 고속 전용차로를 활용해 통행시간을 30%가량 단축하고, 교통거점 외곽에는 환승센터를 구축해 도심 내에서 정체 없이 빠른 이동이 가능하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위원회는 발표에 앞서 실시한 용역결과에서 서울 방면과 경기 방면 출근 시간대 통행속도는 각각 평균 시속 30㎞와 70㎞, 교통량 분포는 6.5대 3.5로 나타났으며, 해당 노선에 BTX가 도입되면 통행시간은 기존 93분에서 60분으로 단축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7시부터 9시까지다.
김포시는 BTX 도입과 관련해 올림픽대로 버스전용차로 도입(안)이 조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대광위를 포함한 관련기관과 지속적인 업무협의를 추진하겠다며, 사업효과 확대를 위해 당산역 행 버스 노선 조정을 검토 중이라 했다.
한편, 시의회 박 의원은 “김포의 최대 현안인 교통문제를 BTX가 다소 해결해 줄 것으로 보고 있다”며, “대광위 발표에 따라 시행되는 것이 확정된 만큼 계획보다 빨리 시행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의회 차원에서도 조속한 진행을 위해 최대한 돕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올림픽대로뿐만 아니라 김포한강로 버스전용차로 도입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양미희 기자 suho@city21.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