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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1년, 김포만의 정책기반 시스템 구축에 힘쓸 것”

기사승인 2021.04.12  09: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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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간 17주년 특집 신명순 의장 인터뷰>

   
 

Q. 시의장 임기 1년여를 남겨두고 있다. 연임하는 동안 성과와 앞으로의 의정방향은?

7대 김포시의회 3년차다. 개인적으로는 의회에 들어온 지 10년을 넘겼다. 그리고 상‧하반기 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직을 수행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3년 전, 7대 김포시의회가 개원하면서 집행부의 감시와 견제라는 의회의 기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 시의회만의 시스템 구축이 앞서야한다고 생각했다. 이에 전문가를 초빙해 의회의 역할을 재정비하고 이웃하는 지방정부의 우수사례를 발굴해 김포시의회 것으로 만드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하반기 시의회는 다양한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계획하고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었으며, 전문가들의 고견을 얻어 집행기관에 전달하는 성과도 얻을 수 있었다. 이는 김포만의 정책기반 시스템을 구축한 것으로 무엇보다 보람을 느끼는 부분이다.

시의장 1년여를 남기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이어가 김포시의회가 시민과 함께하는 든든한 의회의 모습을 보일 것이며, 이와 함께 8대 시의회가 활동함에 있어 기틀이 될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Q. 김포시의회 최초 여성의장으로서 상징적인 부분이 많다. 최근에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앞으로의 방향은?

도시가 성장하려면 방향성이 뚜렷해야 한다. 방향성이 뚜렷하다면 그 다음은 철학을 담아야 하는데 김포의 경우 ‘여성친화도시’로의 철학이 제격이라 생각한다. 여성친화도시는 여성뿐만이 아닌 노인, 장애인, 아동 등을 포함한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사는 도시를 지향하기 때문이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김포, 여성친화도시를 말하다’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진행하면서 시민과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으며, 도시에 철학을 담는 방향성을 잡는 지름길이 되었다고 판단한다. 또한, 연구모임으로 이어져 여성을 대표하는 이들의 이야기만이 아닌 각계각층의 이야기를 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의회의 이러한 일련의 움직임은 다양한 시민의 의견을 집행기관에 전달하는 역할을 했으며, 이는 응당 의회가 해야 할 일이라 생각한다.

현재 김포시와 김포시의회는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유치를 위해 힘을 모으고 있는데, 이는 재단이 추구하는 비전과 우리가 추구하는 비전이 일맥상통하기 때문이다. 도시의 확장으로 여성인구가 늘면서 여성들의 재취업, 성평등 등을 구축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갈 시점에 재단이 그 역할을 충분히 해 줄 것이라 믿는다.

Q. 최근 김포시의회가 공부하는 의회로 변화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있다. 의장으로서 역할은?

집행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의원들은 실력 배양은 물론 역량을 갖추는 게 우선돼야 한다. 이를 위해 의회는 예산, 결산, 행정사무감사 등 시 행정을 감시하고 견제할 수 있도록 전문가를 초빙해 꾸준히 교육을 해 왔다. 교육을 바탕으로 의원들은 집행기관이 예상하지 못한 부분을 날카롭게 질의할 수 있었으며, 집행기관 또한 긴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처럼 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여실히 드러나자 의회는 자연스럽게 학습 분위기가 연출됐다. 여기에 지역 현안을 다각도로 접근하려는 의원들의 열정이 정책토론회나 연구모임 등의 결과물로 도출시켰으며, 의장으로서 의원들이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자부하며, 앞으로 그 범위를 점차 늘릴 것이다.

Q. 지난 1년여간 코로나19로 인해 관내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큰데 이를 돕기 위해 집행기관과 계획하고 있는 정책은 있는지?

코로나19는 모두를 어렵고 지치게 하고 있다. 이런 시기 일수록 의회와 집행기관은 머리를 맞대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에 김포시의회에서는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소상공인을 포함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활동 중이다. 또한, 정부의 4차 재난기본소득의 사각지대가 될 수 있는 곳을 면밀히 살펴 지원할 예정에 있으며, 이는 특별위원회 구성의 본 취지와도 맞물린다 할 수 있다.

앞으로 특별위원회는 상담실 운영과 현장방문을 통한 업종별 의견을 수렴해 그에 따른 대책을 강구해 나갈 것이며, 집행기관 제시안과 비교해 아픔과 고통을 겪고 있는 시민에게 효율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세세한 관심을 기울이겠다. 또한, 지원방향이 잡히면 원-포인트 회기를 운영해 보다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협력해 나가겠다.

Q. 인구 50만을 목전에 두고 있는 김포시가 향후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 가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경제‧환경‧문화가 적절히 어우러진 자족도시로 발전해야 한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기본적인 토대는 산업 유치로 양질의 일자리를 마련하는 것이다. 양질의 일자리는 곧 경제의 안정화를 의미하고, 경제의 안정은 지속가능한 자족도시로 갈 수 있는 지름길이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교통문제도 빼놓을 수 없다. 교통문제 해결은 김포의 발전지속성을 확보하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의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이에 GTX-D노선 유치와 김포한강선인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이 반드시 필요한데 이것을 확보하는데 시 행정이 집중되어야 한다. 다음으로 앵커시설이라 불리는 도서관, 문화예술회관, 체육센터 등의 확보다. 김포시는 민선7기 들어 이와 같은 시설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본다.

이처럼 김포시의 앞날은 자족도시, 교통문제해결, 앵커시설 확충 등이 선순환 돼야 2035도시계획 76만 도시로의 도약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Q. 김포시 및 산하기관의 기구 및 직원 규모가 커지고 있다. 청렴성이나 도덕성을 감시하고 견제할 수 있는 시의회의 역할은 무엇인지?

집행부가 관리‧감독하는 산하기관에 대한 보고는 한번 걸러지게 돼 청렴이나 도덕성을 의회에서 검증하기는 사실상 어려웠다. 도시가 성장하고 산하기관이 증가할수록 사각지대는 발생하기 나름인데, 의회 중심으로 이들이 투명하게 운영할 수 있는 감시 시스템이나 위원회 등의 필요성을 느낀다. 물론, 의회는 어떠한 문제가 발생하면 행정사무감사를 통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현실적인 감시와 견제에는 거리감이 있다.

각 산하기관은 특성에 따라 다름은 인정한다. 다만, 자격조건을 갖추는 기본적인 기준은 통일돼야 하며, 운영함에 따른 감시와 감독 또한 집행기관에서만 이뤄지는 게 아닌 제3자의 눈인 시민과 의회가 참여해야 투명한 관리감독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

이러한 선순환 구조로 정착될 때 시민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시의회는 공공기관의 감시 시스템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시에 적극적으로 제안하겠다.

Q. 현재 김포시의회의 현안은?

시의원들은 지역 현안의 해결과정에서 일부 한계가 있을 수 있다. 이는 교통‧교육 등 도시를 갖추나가는 데에 있어 시와 손발을 맞추는 것이 대외적으로 중요한 부분이다.

의회 내부적으로는 지방자치법 변경에 따른 변화의 숙지다. 지방자치법 변경으로 인해 의회는 사무기구의 확장과 의회 전문인력 지원, 인사권 등의 권한을 갖는다. 이에 후속입법에 따라 시와 의회는 조례를 정비해야하고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는데 주력해야 한다. 이를 위해 우리만의 실정을 전문가에게서 도움을 받아 하나하나 짚을 생각이며, 이 과정에서 도출된 사안에 대해서는 상위기관에 제안해 김포시의회만의 색으로 현실에 맞게 입힐 것이다.

이밖에도 인구 76만을 바라보고 있는 시점에서 의회동 이전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이전 계획을 세우고 2023년을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Q. 김포시민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코로나19로 많은 것을 못하고 지내고 있다. 장기적으로 지속되다보니 피로도가 쌓이고, 지쳐 있다. 그렇다고 우리 삶을 포기할 수는 없듯이, 어려운 시기일수록 주변을 둘러보고 서로 응원해주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데 노력하겠다.

아울러 김포시의회는 시민의 대의기관으로 시민의 관심과 응원으로 성장하는 기관이다. 그만큼 시민의 관심과 쓴 소리가 우리 의원들이 움직일 수 있는 매개라 할 수 있다. 앞으로도 김포시의회가 시민의 대의기관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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