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의원 4명 정부세종청사 1인 시위 … 국토부‧기재부 면담, “50만 김포시민, GTX-D 김포 유치는 물론 원안(김포~하남)대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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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포시의회 교통문제 연구모임 왼쪽부터 김옥균, 최명진, 오강현, 박우식 의원. 16일 GTX-D 김포유치 1인 피켓시위를 마치고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 ||
올해 상반기 국토부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앞둔 가운데 김포시의회 의원 4명이 16일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1인 피켓시위를 펼쳤다.
시의회 교통문제연구모임 소속 김옥균‧박우식‧오강현‧최명진(가나다순) 등 4명의 의원은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망 김포 유치를 위해 50만 김포시민의 염원을 담아 이날 오전 7시 40분부터 9시까지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이들은 약 80분간의 시위를 마치고 국토부와 기재부를 방문해 김포시의 현 대중교통에 대한 심각성과 이에 따른 시민의 고통에 대한 대체수단은 GTX-D만이 유일하다며, GTX-D는 반드시 김포에 유치돼야 한다는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어 최근 일각에서 불거져 나온 ‘GTX-D 김포~부천 구간 건설’에 대해 50만 김포시민은 원안(김포~하남)대로 진행하는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또한, 교통문제 연구모임 대표의원인 오강현 의원을 필두로 GTX-D 유치에 대한 확고한 김포시의 입장을 담은 '광역철도 김포 유치촉구'에 대한 호소문을 국토부에 전달했다.
이번 정부세종청사 시위에 참여한 김옥균 의원은 “김포시는 현 골드라인을 운행하고 있지만, 이는 김포시민의 자비로 건설됐다”며 “현재 김포시 교통망은 포화상태로 정부가 이를 방치한다면 직무유기나 다름없다”라는 김포시의 입장을 국토부와 기재부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정부세종청사 1인 시위에 앞서 김포지역 김주영‧박상혁 국회의원을 만나 김포시민의 고통을 공감하고 50만 시민의 염원을 담아 오는 6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한편, 정부세종청사에서 1인 시위에 참여한 이들 의원들은 “혼자 힘으로는 어려운 일이다. 함께, 같이 했기 때문에 정부세종청사를 찾는 일이 가능했다”라며, “앞으로 선출직은 물론 시민들이 함께 힘을 모은다면 GTX-D 김포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것이다”라고 입을 모았다.
※ 다음은 국토부에 제출한 호소문 전문
광역철도 김포 유치 촉구 호소문
김포시는 서울과 인접한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전체 면적의 70% 이상이 군사시설보호구역이며, 한강 교량 중 유일하게 통행료를 징수하는 일산대교, 김포공항으로 인한 고도제한 및 항공기 소음으로 오랜 시간 재산상의 불이익을 보고 있는 지역이다.
또한, 김포시는 2기 신도시 대표도시로서 조성되었으나 국비지원을 받은 1기 신도시와 광역교통대책을 수립한 3기 신도시 등 다른 신도시와는 달리 신도시 주민들이 광역교통개선대책 교통분담금 1조 2000천억을 납부하여 “대한민국 최초의 수익자 원천 부담 도시철도”를 건설하는 등 국비지원이나 교통정책 수립에서 철저히 소외를 받아왔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김포의 유일한 철도망인 김포골드라인은 출근길 혼잡률이 무려 280%에 달하여 매일 서울로 출퇴근하는 김포시민들은 2량 1편성 김포골드라인만을 의지하며 하루하루 고통을 받고 있으며, 2020년 인구유입률이 전국 지자체 중 1, 2위로 매달 수천 명씩 인구가 유입됨에 따라 시민들의 고통은 나날이 가중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과 김포한강선, 인천지하철 2호선 유치가 필요하며, 이는 김포시민 뿐 아니라 생활권을 같이 하는 서부 수도권 시민의 희망이다.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와 김포한강선의 김포유치가 실현될 때 체계적인 대중교통이 완성되고 김포시민의 활기찬 출퇴근과 행복한 삶이 보장될 것이다.
이에 김포시의회 교통문제 연구모임에서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을 앞두고 10년동안 교통 수혜는커녕 하루하루 교통불편을 감내하는 김포시민의 염원을 담아 서울과 경기도 서북부를 연결하는“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김포한강선”, “인천지하철2호선”등 광역철도망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 및 조기 추진될 수 있도록 간절히 요청한다.
2021. 4. 16.
김포시 교통문제연구모임 오강현, 박우식, 김옥균, 최명진 의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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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를 방문해 호소문을 전달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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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포시의회 오강현 의원. 16일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GTX-D 김포유치를 주장하면 1인 피켓시위 중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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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포시의회 최명진 의원. 16일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GTX-D 김포유치를 주장하면 1인 피켓시위 중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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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포시의회 김옥균 의원. 16일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GTX-D 김포유치를 주장하면 1인 피켓시위 중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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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포시의회 박우식 의원. 16일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GTX-D 김포유치를 주장하면 1인 피켓시위 중이다. | ||
양미희 기자 suho@city21.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