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TX-D 김포하남 직결 및 김포한강선(5호선연장) 촉구
민주당 선출직 의원들 전날 불참 통보…국민의힘 시의회 부의장 등 3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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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검단교통시민연대(김검시대) 주관으로 지난 28일 오후 2시 청와대 분수대 광장에서 GTX-D 김포하남 직결 및 김포한강선(5호선) 연장을 촉구하는 합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번 기자회견은 국가가 지정한 2기 신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차별적인 교통정책으로 많은 시민이 불편을 겪고 있음을 알리고 올해 6월에 발표되는 대광위 4차국가철도 광역계획에 GTX-D 김포하남 직결과 김포한강선 반영을 위해 여야를 떠나 한목소리로 김포시의 어려움을 호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선출직 의원인 김주영·박상혁 국회의원과 정하영 시장 그리고 신명순 의장은 전날 오후 "김포시와 관계없는 국민의 당 원내대표가 이번 기자회견 행사 참석시 정쟁의 소지가 우려됨"을 이유로 불참을 통보함에 따라 김검시대는 강한 유감을 들어냈다.
이에 김검시대는 "아직도 편협한 정치적 논리로 편 가르기를 하는 김포시 선출직 4인은 정치적 논쟁과 정쟁화를 즉각 멈춰 주시길 바란다"며 김포시민들의 오랜 불공정과 불평등에 항변하는 지금의 상황을 정치적 논리로 밖에 해석하지 못하는 행태를 강력히 규탄했다.
이날 김포지역 선출직 정치인들이 모두 불참한 가운데 가진, 'GTX-D 김포-하남 직결 확정, 김포한강선(5호선) 연장 촉구' 합동 기자회견에는 서형배 시민연대 위원장과 권은희 국민의 당 원내대표, 김포시의회 김인수 부의장, 김종혁 시의원, 박진호 국민의힘 김포시 갑 당협위원장 총 5명이 참석했다.
한편, 김검시대는 "당초 청와대에 성명서를 전달하려 했을때 정부에서 이를 거절, 성명서 전달을 포기하려 했지만 권은희 원내대표의 도움으로 성명서 제출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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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김포검단교통시민연대[김검시대] 성명서 전문]
금번 4월 22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에서 발표된 GTX-D 김포-부천선과 언급조차 되지 않은 김포한강선(5호선) 연장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서북부 교통난 해소를 해결하고자 김포 검단의 뜻있는 시민들이 연합하여 김포검단교통시민연대(이하 김검시대)가 출범하였습니다.
김포 검단지역은 지난 수십년간 군사시설보호구역, 고도제한구역, 철새보호구역등의 규제로 정부의 각종 공공사업에서 철저히 외면당해 왔지만, 지난 광역교통비전 2030선포식에서 수도권 서부권역 발전에 원동력이 될 철도망을 구축한다는 발표를 믿고 인내로 기다려 왔습니다.
그러나, 대도시교통광역위원회(이하 대광위)의 발표는 타 지역에 비해 납득할 수 없는 수준의 불균형 발표였으며, 전국 인구유입량 1,2위를 다투는 김포 검단 시민들의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탁상공론적인 계획이였습니다.
이에 김포 검단 시민들은 다시 한번 치명적인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수치스러울 정도의 농락을 당하였기에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어, 당당히 국민의 한사람 한사람으로서 목소리를 내고자 합니다.
이에 아래와 같이 김검시대의 요구사항을 발표합니다.
1. 정부와 국토부는 경기도와 김포시, 수도권과 서울도심을 연결하는 급행철도 목적에 맞게 GTX-D노선을 김포-하남 으로 확정하고, 김포한강선(5호선)연장 사업을 반드시 4차 국가광역 철도계획에 확정하라.
2. 국토부와 대광위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에서 표된 연구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하라
3. 서울시와 김포시는 김포한강선(5호선) 연장을 위하여 지자체간 협의체를 구성하라.
김검시대는 이번 4월 22일 사태를 절대 잊지 않을 것입니다.
대한민국이 져버린 김포 검단을 우리 시민들이 지킬 차례입니다.
50만 김포시민 여러분, 18만 검단시민 여러분 저희 김검시대와 함께 6월 확정발표를 두 눈 똑바로 뜨고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들었던 촛불이 아름다운 추억으로 마무리될지, 투쟁의 횃불로 번질지는 6월 확정발표에 달려있습니다.
그때까지는 한마음 한뜻으로 GTX-D 노선 김포-하남 확정과, 김포한강선(5호선)연장이라는 대의만 생각하며 김검시대에 힘을 실어주시고 함께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김포검단교통시민연대 일동 -
[김포시 민주당 선출직 의원들 공동입장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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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기자 sja@city21.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