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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선두 김포FC, 선수단 승리수당 조기 소진.... 유쾌한 걱정(?)

기사승인 2021.06.16  17:2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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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3억원 예산 중 2억원 소진, 남은 경기 수 많아 김포시 추경편성 필요 할 듯

   
김포FC 선수단

최근 K3리그에서 7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포FC가 선수단에게 지급해야 하는 승리 수당 조기 소진을 우려하며 유쾌한 걱정(?)에 빠져있다.

김포FC와 김포시 등에 따르면 김포FC는 지난해 적토마 고정운 감독을 영입하고 올해부터 K3리그에 참여하며 초반부진을 딛고 15개팀 가운데 8승3무2패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프로리그인 K1과 K2 처럼 선수단 연봉을 고액으로 계약하지 않는 K3리그는 승리수당 등이 거의 유일한 부대수입으로 구단측은 선수단의 사기진작을 높이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김포FC는 전반기 경기를 마치지 않은 상태에서 FA컵 1승과 리그 8승을 기록하고 있다. 선수단에게 지급하는 승리수당은 총 3억원이 편성돼 벌써 2억원을 지급했다. 총예산 중 2/3를 소진한 구단은 남은 1억원으로 잔여 15경기의 경기결과에 따라 승리수당을 챙겨줘야 하는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

구단은 앞으로 1억 4천여만원 정도의 예산이 후반기에 확보되지 않을 경우 선수단에게 승리수당을 지급하지 못할까봐 걱정아닌 걱정을 하고 있다.

구단 관계자는 "선수들이 최고의 성적을 유지하는데에는 승리수당도 한몫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지금같은 경기력이면 예상보다 많은 승리를 할 것으로 예상돼 자금확보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김포시의 출자로 출범한 김포FC는 부족한 재정여력을 충당하려면 김포시의 추경편성과 김포시의회의 승인이 필요하다.

시 관계자는 "지금같은 경기력이면 2회 추경을 편성해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예상밖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선수단의 사기를 고려해 지원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도 김포FC의 선전에 기대감을 나타내며 K2리그 승격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김포FC가 리그 선두를 달리는상황과 맞물려 김포시민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으며 홈경기 일정문의와 참관 신청도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광희 대표기자 jkh@city21.co.kr

<저작권자 © 씨티21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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