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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5호선연장 검토’ 카드에도 김포민심 ‘냉담’

기사승인 2021.07.07  12: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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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포지역 커뮤니티 등을 통해 ‘립-서비스’‧‘달래기용 맨트’‧‘또다시 속지 말자’‧“연내 확정에 명운을 걸 것”등 의견 분분

정부는 2025년까지 대도시권을 잇는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서 서부권광역급행철도의 강남 직결 무산으로 김포와 검단지역에서 논란이 일자 서울지하철 5호선을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나섰다. 그러나 김포지역사회는 다소 냉담한 모습이다.

국토부가 배포한 6일자 보도자료에 따르면 서부권광역급행철도는 장기~부천종합운동장 구간으로 확정하며, 장래 여건변화 등에 따라 추가검토가 필요한 사업으로 ‘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을 넣어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을 대광위의 심의과정을 거처 의결했다.

이와 함께 수도권 광역교통 인프라를 확충해 공공성을 강화하겠다며 서부권에 이동식 중앙 분리대를 활용한 올림픽대로 광역BRT(서부BTX/행주대교~당산역) 등 신규 광역교통시설사업을 선정‧추진한다.

그러나 국토부의 이와 같은 청사진에 ‘달래기용 멘트’, ‘립-서비스’ 등으로 김포시민들은 다소 냉담함을 보이며, 정부 발표에 대한 모순을 조목조목 따졌다.

우선, 지난 29일 발표한 ‘서부권 2기 신도시(김포한강‧인천검단) 교통개선 대책’에 언급된 서부권광역급행철도(장기~부천종합운동장) 관련 서울 접근성을 고려해 여의도와 용산 등에 직결계획 추가는 사업자간의 협의가 있어야 가능하다는 전제조건이 있기 때문에 추진이 안 될 가능성도 배제 못한다는 주장이다.

이와 함께 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 등이 포함된 추가검토사업에 ‘노선계획 및 차량기지 등 관련 시설에 대한 지자체간의 협의 시 타당성 분석을 거쳐 추진’이라 명시돼 있어 사실상 서울시와 김포시의 협의 과정이 변수로 작용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또한, 간선도로인 올림픽대로 광역BRT(서부BTX) 신설과 관련해 진출입 구간이 역주행이라며, 상습정체 구간인 이곳에 중앙분리대를 활용한 버스전용도로 운영은 자차 이용자들의 차 막힘 해결책에 대한 논의도 활발하다.

반면 긍정적으로 보자는 입장도 있다. 이들 긍정론자는 김부선이든 5호선이든 정부가 문서화해 발표했기 때문에 확정이 안 될 시 싸울 수 있는 명분이 충분히 생겼다며, 25년까지 예산조기 집행 또한 긍정적으로 판단한다는 입장이다.

긍정론자의 입장에 더해 정치권을 압박하자는 의견도 온라인  상에서 공감을 얻고 있다.

한 게시자는 “대선을 앞두고 강력히 어필해야 한다”고 했으며, 다른 게시자는 선출직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임해달라”며 따끔한 충고와 함께 “연내 확정에 명운을 걸 것”을 당부했다. 이어 “여태 당했는데 이번엔 확정 받아 달라”는 호소도 만만치 않다.

이처럼 국토부의 결정 대해 김포시민 사회의 입장이 갈리는 가운데 정부는 오는 9일(금)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을 관보에 고시할 것으로 보인다.

양미희 기자 suho@city21.co.kr

<저작권자 © 씨티21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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