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대위 1,382명이 서명날인한 ‘임시총회 개최 요구서’ 조합과 김포시에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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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통합사우스카이타운지역주택조합(이하 사우지주택조합)이 조합원 10명을 사전 통보 없이 제명한 가운데 조합 측은 비대위에 협의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와 앞으로 조합 행보가 주목된다.
사우지주택조합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17일(화) 김포시청 앞에서 조합원 100여명과 함께 이와 같은 내용의 입장을 밝혔다.
비대위는 “조합은 수차례 협의와 정보공개 요청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라며 “불시에 조합원 10여명을 제명하면서 조합원을 탄압하는 만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성실한 자세로 대화에 임하려는 조합의 요청에 임할 생각”이라며 “그러나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시간을 벌어보려는 의도에는 협력할 수 없다”고 못을 박았다.
비대위 요청사항은 ▲조합원 제명 처분 및 카페 활동 중단 명령 철회 ▲조합원들이 제출한 임시총회요구서를 받아들여, 임시총회 개최 공고 ▲조합이 획책하고 있는 8월 23~25일 투표 공고 철회 ▲도시개발조합장과 지역주택조합장이 직접 관인한 문서 요청 ▲도시개발 사업, 지역주택 사업과 관련된 문서와 대출관련 자료 모두 공개 ▲회의 및 협의 과정에 대한 조합원 생중계 보장 등 여섯 항목이다.
한편, 비대위는 조합과 김포시청 주택과를 찾아 조합원 1,382명이 서명 날인한 임시총회 개최요구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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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미희 기자 suho@cit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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