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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곶중, 교육공동체의 교육적 판단... 위기상황 속 ‘빛나’

기사승인 2021.09.28  10:4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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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학교의 ‘힘’ … “덜도 말고, 더도 말고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이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김포지역 작은 중학교에서 전 학년 등교수업을 실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대곶지역에 위치한 대곶중학교는 1학년 2학급, 2학년 3학급, 3학년 2학급 등 전교생 수가 총 158명이다. 이 학교는 코로나19 4단계가 지속됨에도 전교생 등교수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전교생 등교수업을 진행하는 중학교는 김포지역에서 분진중과 대곶중 단 2곳뿐이다.

지난 17일, 수업을 마치고 하교하는 학생들의 양 손에는 송편꾸러미가 가득이다. 이날은 추석명절 연휴를 하루 앞둔 날로 대곶지역 아빠들의 모임 ‘대부단’은 명절의 의미와 기쁨을 학생들과 함께 나누고자 직접 만든 송편을 꾸러미로 만들어 학생들에게 지급했다.

이날은 코로나19 4단계 상황으로 정부는 명절연휴를 앞두고 철저한 방역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던 때다. 그럼에도 대곶중 학생들에게 나눔의 정을 함께할 수 있었던 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공동체가 ‘작은학교’의 장점을 적극 반영했기 때문이다.

대곶중학교 교육공동체는 교차 등교나 온라인 수업 시 수업손실이 크고, 교사와 학생 간, 학생과 학생 간의 교류 등 학교생활에서만 익힐 수 있는 것이 상당할 것을 인지한 교육적 판단을 통해 전면 등교에 동의했다.

이들은 “도시학교보다는 교육환경은 열약하지만, 이럴 때 작은학교의 장점을 살려 학생들의 학습권과 학창시절의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전교생 등교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전교생 등교수업의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학생들 또한 반기는 분위기다. 학생들은 “학교에 등교해 친구들과 만나 이야기 할 수 있어 좋고, 수업내용도 선생님께 직접 들어 이해가 빨리 된다”라며 입을 모았다.

한편, 이날 대곶중 송편나눔 행사는 더도말고 덜도 말고 건강하게만 자라기를 바라는 대곶지역 아빠들의 모임 ‘대부단’이 추진했으며, 이들을 도와 지역사회단체가 음료를 협찬해 한가위의 넉넉함을 함께했다.

   
 
   
 
   
 

 

양미희 기자 suho@cit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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