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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음주족’, 남의 동네 일 아냐 … 휴일 앞두고 호수공원서 벌어진 ‘술판’

기사승인 2021.10.13  09:5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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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들의 방역수칙 준수에 대한 철저한 의식과 방역당국의 폭넓은 계도책 마련 절실

   
▲지난 8일금) 밤 10시 경 마산동에 위치한 호수공원 내.

코로나19 4차 대유행 시기임에도 심야 음주족이 전국 각지에서 포착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일(금) 밤 마산동 호수공원에서 남성 4명이 술판을 벌여 '심야 음주족'에 대한 심각성이 타지역 일만이 아님을 실감케 했다.

8일은 한글날을 끼고 있어 3일간의 연휴를 하루 앞둔 날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이들 주위에는 소주와 맥주병이 여러 개 놓여있던 것으로 보아 꽤 오랜 시간을 이곳에서 술과 함께 보낸 것으로 보였다. 당시 시각은 밤 10시를 훌쩍 넘긴 상태다.

산책 나온 한 시민은 “요즘 날씨가 좋아 저녁식사 후 아이들과 함께 산책을 자주 나오는데, 이곳(호수공원)에서 음주하는 이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며 “이들은 마스크도 쓰지 않고 큰 소리로 대화를 나누는 등 방역수칙을 전혀 지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중대본은 지난 7월 백신을 접종한 사람도 실내‧외에서 모두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당부한 바 있다. 또 오후 10시 이후에는 공원이나 강변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야외에서도 술을 마실 수 없다는 ‘수도권 방역조치 강화 방안’을 확정해 밝힌 바 있다.

이에 수원시는 코로나19 감염자가 수도권 중심으로 빠른 확산세를 보임에 따라 야외음주 금지 명령을 내리고 집중단속을 하고 있으며, 부천시 경우 야간 음주 행정명령 등의 폭넓은 대응에 나서고 있다. 그럼, 김포시는 어떻케 대처 하고 있는가?

김포시청 관계자는 “방역수칙 위반 사항이 접수되면 권역별 상황반 근무자들에게 전달하고, 전달받은 근무자는 현장을 방문해 계도조치 또는 확인 후 과태료까지 부과하고 있다”라며, “당일은 연휴를 앞둔 금요일로 방역수칙 위반에 대한 접수가 많아 그곳(호수공원)까지 관리가 미치지 못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12일 21시 기준 김포지역 백신접종 완료율은 70%에 달한다. 그러나 여전히 하루에 20명 안팍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김부겸 국무총리 또한 12일 중대본 회의에서 “(이번 주는) 단계적 일상 회복을 준비하는 시간이자 일상과 방역의 조화가 가능할 것인지 가늠해 보는 마지막 기회”라고 말하면서 현재 상황을 “살얼음판 같다”고 비교했다.

이처럼 일상으로의 회복을 앞두고 시민들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이를 완결 지을 방역당국의 폭 넓은 계도책 마련이 절실해 보인다.

양미희 기자 suho@city21.co.kr

<저작권자 © 씨티21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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