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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일이! … 또다시 지펴진 ‘기적의 불씨’

기사승인 2021.10.19  17:4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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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풍무동 돼지집 사장님의 애타는 사연 ... 이후 다시한번 김포 전역에 감동의 물결 일어

지난해 본 뉴스에 보도된 ‘풍무동 ’돼지집‘ 사장님의 애타는 사연(6월 26일자)’은 김포시민의 울림을 주며 ‘김포시민이 살린 작은 ’불씨‘…’기적‘으로 타올라(7월 3일자)’의 후속기사로 이어졌다.

당시 사연의 주인공은 백혈병을 앓고 있는 아내를 도와달라는 젊은 가장이었으나, 이를 공론화 시킨 이는 바로 풍무동 ‘돼지집(일반음식점)’ 안미란 사장이었다. 당시 코로나19로 팍팍한 삶을 살던 시민들은 하나가 돼 헌혈의 집을 찾아나서는 등 잔잔한 울림을 주었다.

세상에 이런 일이 있을까. 지난달 말, 돼지집 안미란 사장은 또다시 SNS 문을 두드렸다. 이번엔 이웃이 아닌 그의 가족 일로 말이다. SNS에 올라온 안미란 사장의 사연은 다음과 같다.

“저희 아버님이 현재 혈소판 부족으로 생명이 위독하여 김포시민, 이웃께 간곡하게 요청 드립니다. 금전적으로 나눔을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한 생명을 살리는 나눔을 해 주신다면 저희 가족은 선한 영향력으로 사회에 나눌 수 있도록 자녀로, 한 어버이로 책임을 다할 것입니다. 혈소판 지정헌혈을 도와주세요”

안 사장의 시아버지의 병명은 골수형상이상증후군으로 급성 백혈병의 일종이다. 지난해 젊은 가장 하헌 씨 아내가 앓던 병과 유사하다. 그의 시아버지는 지난 2월부터 입‧퇴원을 반복하며 치료를 이어갔으나 9월 말경 폐렴을 동반한 합병증으로 위급한 상황이 발생된 것이다.

직계가족의 골수는 절대 쓸 수 없는 탓에 발을 동동 굴리던 차에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안 사장의 사연을 공유하기 시작했으며, 그동안 그의 도움을 받았던 어려 이웃이 혈소판 지정에 기꺼이 나섰다.

현재 어르신 건강상태는 많이 호전된 상태다. 한시름 놓는다는 표현은 좀 이르지만, 그래도 가슴 쓸어 내리던 그때를 생각하면 아찔하다는 돼지집 주인장.

안미란 사장은 본 뉴스와의 통화에서 “앞으로 다시한번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할 때가 있을 것”이라며, “이번 일을 통해 앞으로도 좋은 일, 이웃을 돕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아 선한 영향력을 펼칠 것”을 약속했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병마 앞에서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는 게 우리네 현실. 그러나 돼지집 안미란 사장의 사례는 억만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나눔’의 우리네 정이 한 생명을 살리는 ‘희망’의 불씨가 되었음은 분명해 보인다.

   
 

 

양미희 기자 suho@city21.co.kr

<저작권자 © 씨티21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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