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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지주택조합, 대통령 집무실 앞 ‘집회 및 삭발식’ 단행

기사승인 2022.06.09  15: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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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합 측, “김포시청‧김포경찰서‧검찰 등 외면, 목숨과도 같은 재산권 찾아달라” 호소하며 집회 및 삭발식 단행

   
 

통합사우스카이타운지역주택(이하 사우지주택) 조합이 지난 8일(수) 용산에 있는 대통령 집무실 인근에서 조합원 토지반환 집회와 함께 삭발식을 단행했다.

이날 오후 2시 용산파출소 앞에 모인 조합원 400여명은 “김포시청과 김포경찰서는 전 조합장과 전 업무대행사를 철저히 수사해 불법과 비리를 밝히고, 본래 우리 소유의 토지를 반환해야 한다”며 관할 당국의 미온적 태도에 불신을 토로했다.

이대진 조합장은 “전 업무대행사는 원주민들을 속여 토지 명의를 뺏고, 7년이 지난 지금 3배가 넘는 6천억에 되사가라고 한다. 이는 우리 조합원이 납부한 지역주택조합 자금으로 사우5A도시개발조합의 사업부지를 매입하고, 그 명의는 전 업무대행사로 돼 있다”며 비난했다.

또한, “우리 조합원의 목적은 오로지 하나다. 조합원들이 납입한 돈과 재산으로 새 아파트에 입주하는 것”이라며 “절실한 마음으로 이제는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대통령님께 자신들의 사정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합장을 비롯한 조합원 13명은 집회 도중 삭발식을 단행하며, 사우지주택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김포경찰서와 전 조합장‧업무대행사 등이 엄중한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살펴달라 호소하기도 했다.

사우지주택조합은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서한문을 대통령실 국민통합비서관실에 제출했으며, 국민통합비서실에서 “답변을 주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알려왔다.

※ 다음은 사우지주택조합이 윤석열 대통령께 보낸 서한문 전문

존경하는 윤석열 대통령님!

저는 통합사우스카이타운지역주택조합의 조합장 이대진입니다.

우리 조합은 김포시 사우동에 소재한 지역주택조합이며 사업부지는 104,013.80㎡, 계획세대수는 2,908세대이며 모집조합원은 약 2,600명입니다.

우리 사업장은 2015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사우5A도시개발조합의 공동주택용지(집단환지)를 매입하여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를 건설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前 조합장이 우리조합의 전 업무대행사(사우5A도시개발조합 공동시행사)의 임원과 공모하여 2015년도부터 납입한 조합원 분담금 1900억 원으로 토지매입 시 조합명의가 아닌 전 업무대행사 명의로 매입하는 배임, 횡령죄를 범하였습니다. 또한 전 업무대행사는 원주민들에게 저렴하게 새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다고 속여 토지 명의를 빼앗아 저희의 토지를 모두 시행사 명의로 변경 등기 하고 7년이 지난 지금 약 3배가 넘는 6천억에 되사가라고 합니다. 이는 결국 우리조합원이 납부한 지역주택조합 자금으로 사우5A도시개발조합의 사업 부지를 매입하고, 그 명의는 우리조합이 아닌 전 업무대행사로 되어 있는 기가 막힌 현실입니다.

이러한 부조리를 타계하고자 김포경찰서에 형사 고소도 해보았지만 이들이 초대형 로펌을 앞세워 수사조차 진행되지 않고 있으며 이에 대해 수차례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이를 관리감독 해야 할 김포시는 수수방관하고 묵인하고 있어 더 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부당함을 시정하기 위해 지금까지 김포시청, 김포경찰서, 검찰 등에 수차례 저희의 뜻을 밝혔지만 철저히 외면당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당할 수만 없어 우리의 재산과 권리를 지키기 위하여 2022.06.08. 삼각지파출소 앞에서 ‘토지반환 집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존경하는 대통령님!

우리 조합원의 목적은 오로지 하나입니다. 우리 조합원들이 납입한 돈과 재산으로 하루빨리 새 아파트에 입주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온 세상이 우리의 목소리에 귀와 입을 막고 있습니다.

정말 절절한 마음으로, 이제는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대통령님께 이렇게 우리의 사정을 호소하고자 합니다!

부디 우리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살펴보시고, 부실 수사만 했던 김포경찰서 관계자의 사과와 재발방지를 요구하며, 전 조합장과 전 업무대행사를 압수수색해 철저히 수사하여 불법과 비리를 밝혀 주시고 그에 상응하는 법의 엄중한 심판을 받게 될 수 있도록 해주실 것을 간절히 호소 드립니다.

우리 조합원 약 2,600명의 목숨과도 같은 재산과 권리가 침해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조합원 2,600명에 딸려 있는 식구가 약 1만 명이라 추정되고 대부분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우리 1만 명의 아픔을 치유할 수 있게 우리구역의 불합리한 상황들을 꼼꼼히 살펴주시고 보듬어 주시길 간절히 요청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2. 6. 8.

통합사우스카이타운지역주택조합장 이 대 진 올림

   
 
   
 

 

 

 

양미희 기자 suho@cit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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