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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UAM 산업 활성화' 위해 전문가 머리 맞대

기사승인 2024.06.24  16: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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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포시, 2024 UAM 산업육성 전략 포럼 개최
본격적인 UAM 시대 준비하기 위한 실질적 고민과 방향 제시

   
 

지자체 최초로 도심항공교통(이하 UAM) 조례를 제정하고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업무협약 체결 등으로 UAM 실현에 앞장서 온 김포시가 지난 21일 김포공항 롯데시티호텔에서 '2024 UAM 산업육성 전략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포럼이 특히 주목받은 것은 미래교통특화도시 컨셉의 김포한강2콤팩트시티와 미래첨단산업도시의 기반이 될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가 예정돼 있는 김포에서 UAM 생태계 구성의 주역들과 함께 하는 UAM 산업 공론화의 장이 열렸기 때문이다.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UAM 조례를 제정하며 의지를 비쳐온 김포시는 이번 포럼에서 UAM 미래 산업 생태계의 올바른 이해를 도모하고 UAM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실질적 고민과 방향을 제시했다.

지자체와 전문가, 유관기관, 기업으로 구성된 협력체 차원에서 산업육성 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이번 포럼을 통해 시는 UAM 신산업 안착에 역할을 하는 한편, 산업기반을 선점해 기업의 동반 성장을 이끄는 주역으로 나서겠다는 목표다.

김병수 시장은 환영사에서 "UAM이 상용화되면 도시가 혁명적으로 변화할 것이다. 김포시는 변화할 미래를 잘 준비하고자 UAM에 주목하고 있다. UAM이 빠르게 실현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더 안전하고 더 확실하게 우리 생활과 산업에 자리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 계신 분들과 함께 힘모아 UAM 산업의 성공적 안착을 이끌고, 기업과 동반성장하는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김세종 한국산업기술시험원장은 "우리 삶의 유의미한 기술적 영향을 미칠 UAM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김포시는 서울과 인접하고 서해권을 끼고 있는 곳으로 다각도로 주요한 위치에 있다. 특히, 도심항공교통의 테스트베드에 있어서는 강변을 끼고 있는 김포시가 최적의 입지에 있다. 이에 김포시에 UAM 산업이 잘 정착돼 시와 함께 성장할 수 있길 바라며, 오늘 이 자리가 김포시의 풍성한 산업을 이루는 시발점이 되길 강력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포시 UAM 공역 및 항로분석 용역 최종보고회로 포문을 연 이번 포럼은 김포시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주최 주관해 롯데시티호텔 김포공항 1층 샤롯데홀에서 21일 14시부터 17시까지 진행됐다.

포럼은 최근 출범한 세계 최초의 첨단항공교통 국제 사실표준화기구(G3AM)의장이기도 한 문우춘 항공우주산학융합원 첨단항공우주기술연구소장이 좌장을 맡아 UAM 산업육성을 주제로 연사별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1부에서 김포시는 그간 추진해 온 UAM 안전운항을 위한 항로분석 용역 최종보고회를 통해, 버티포트 입지 분석 결과 최적 후보지를 단계별 2~3곳으로 압축하고, SWOT 분석에 따른 김포시 산업 생태계 구축 전략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주제 발표에서는 ▲전정규 한화시스템 UAM 사업개발팀장의 AAM 상용화 전망 ▲김재우 대한항공 UAM 섹션장의 UAM 운항과 교통관리 ▲강광구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이사의 항공우주 생태계 품질혁신 내용이 이어졌다.

이후 토론에서는 ▲황규만 김포시 기획정책과장과 권종원 KTL 산업지능화기술센터장을 비롯한 장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항공연구소 책임연구원, 신상훈 SKT UAM 팀리더, 유금식 한국공항공사 IAM 사업단 차장이 함께 했다.

토론 참여자들은 기술의 발전과 시대적 요구에 따라 UAM을 중심으로 미래 산업 생태계가 재편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하며, 이를 대비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향에 대해 언급했다.

특히 황규만 김포시 기획정책과장은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때이고, 교통과 산업의 연계를 전제로 광역교통체계를 확충해야 한다. 이와 함께 기존 제조업 중심에서 융복합 산업으로 산업구조 전환을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제언했다.

권종언 KTL 산업지능화기술센터장은 "김포시가 UAM의 성공적 테스트베드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AI 및 IoT 기술의 발전을 반영한 새로운 감항인증 및 기술검증 테스트베드 구축이 필요하다. 김포시의 이러한 노력을 통해 경쟁력있는 노선으로 UAM 선도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야 한다"고 내다봤다.

장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항공연구소 책임연구원은 "도심항공모빌리티는 꼭 가야만 하는 새로운 미래 생태계다. 우리나라가 표준화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현시점의 선택과 집중에 대한 고민이 상당히 중요하다. ‘핸드폰이 역시 삼성’이듯, ‘UAM은 역시 한국’이라는 소리를 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상훈 SKT UAM 팀리더는 "기존 항공체계에서는 새로운 운영개념 도입이 장기 프로젝트로 진행중이나, UAM은 처음부터 궤적기반운영을 기반으로 한 운용체계를 정립한다면 운항서비스나 교통관리가 효율적이고 AI로의 확장도 용이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유금식 한국공항공사 IAM 사업단 차장은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도심항공교통 조례를 제정하고 실제 적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 김포시의 연구는 초기 UAM 사업 장착과 활성화를 위해 큰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김포시의 한강2콤팩트시티역 프로젝트에서도 미래 모빌리티 기능을 융합한 복합환승센터의 청사진을 제시함으로 도심항공교통이 복합환승센터에서 발전할 수 있는 방안들을 보여줬다. 미래교통수단인 UAM이 김포 내에서, 그리고 서울 도심을 연결하고 나아가 수도권 등 광역 미래모빌리티로 활성화될 것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신정아 기자 sja@cit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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