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학교 예비 졸업생과 학부모 등 100여명 참여 … 설명회서도 통진중학군 문제 불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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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진중학교(통진중)가 통진중학군 내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5학년도 중학교 교육과정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 9월 26일과 28일, 2회 진행된 이번 설명회는 중학교 입학을 앞둔 초등학교 졸업예정 학생과 학부모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중학 교육과정은 물론 학교시설을 탐방하는 시간도 가졌다.
통진중은 2025학년도 신입생들이 입학 후 접하게 될 학습 프로그램과 활동들을 소개와 함께 학생들이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설명회 참석자들은 급식실, 도서관, 예체능관, 복지실 등 학교 내 시설을 살피며, 입학 후 학생들이 생활교육 환경을 점검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참석한 초등학교 예비 졸업생과 학부모들은 통진중 측에서 마련한 설명회와 시설 탐방에 높은 만족감을 보였으며, 입학 후 중학교 생활에 대한 설렘을 앞세우기도 했다.
그러나 일부 학부모들은 통진중이 마송택지지구 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육지원청 지침상 우선배정구역 묶여있어 이 지구 내 학생들이 통진중 배정이 후 순위라는 점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한 학부모는 “집에서 육교 하나만 건너면 바로 통진중인데, 왜 우리 아이가 배정받지 못하는지 납득할 수 없다”라 목소리 높였다. 또 다른 학부모들은 “교육지원청의 배정 지침이 애초 합리적이지 못했다. 통진중학군 배정 기준은 재검토되어야 하며, 조정이 필요하다”라고 입을 모았다.
통진중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통진중만이 갖는 교육 여건을 사전에 공개하는 자리였지만, 동시에 중학교 신입생 배정에 따른 지역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편한 진실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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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미희 기자 suho@city21.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