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고촌농협, 아파트 입주민들 로컬푸드 개장 “대~환영”,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건강한 먹거리 제공과 생산자에는 안정적인 소득 보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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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고촌농협(조합장 조동환) 로컬푸드 직매장 장곡점이 공동주택에 로컬푸드 직판장을 개장해 입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로컬푸드 직매장 장곡점은 지난 2018년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에 들어갔으며, 고촌지역에 대단위 아파트가 입주함에 따라 2023년 7월 캐슬앤파밀리에에 첫 직판장을 개장하고, 지난 22일(화) 힐스테이트리버시티에 공동주택 두 번째 직매장을 개장했다.
힐스테인트리버시티는 3,510세대(1‧2단지)가 입주한 대단지 공동주택으로, 로컬푸드가 들어선 곳은 물빛광장 티-하우스다. 이곳은 애초 조경 시설(정자개념)로 마련됐으나 활용성이 떨어졌던 유휴 공간이었다.
이병인 입주자대표는 “로컬푸드 직판장 입점에 대한 설문을 진행하자 입주민 90% 이상의 동의를 했다. 입주자대표회는 그길로 고촌농협 장곡점으로 가 로컬푸드 설치를 제안하게 되었고, 고촌농협 장곡점이 입주민들의 제안을 수락하면서 이날 단지 내로 로컬푸드가 정식 오픈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개장 당일인 22일은 열악한 기상조건에서도 로컬푸드 직판장이 들어선 티-하우스는 신선한 먹거리를 사기 위한 입주민들로 북새통을 이뤘으며, 일부 품목은 조기에 소진되기도 했다.
로컬푸드 직매장 장곡점 관계자는 “단지 내 로컬푸드 직판장은 매장과 같은 생산품과 같은 가격으로 입주민들에게 판매되고 있으며,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시중보다 10~20%(가공품은 30~40%)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되기에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라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이처럼 아파트 단지 내 직판장 운영 사례를 분석해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건강한 먹거리 제공과 생산자에게는 소득을 안정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방향을 계속해 모색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소비자에게는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생산자에는 다단계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아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는 로컬푸드. 그리고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로컬푸드 직매장 장곡점. 이들은 신뢰를 바탕으로 매주 화요일 힐스테이트리버시티 티-하우스에서 만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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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미희 기자 suho@city21.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