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시, 그늘막 설치로 폭염으로부터 시민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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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은 가만히 있어도 숨이 막히는 폭염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시기다. 더욱이 대기 신호가 긴 횡단보도를 기다리는 동안은 직사광선에 무방비로 노출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김포시 안전총괄과는 사우동 우리은행 사거리 2곳에 시범적으로 그늘막 쉼터를 마련했다. 시민의 반응은 뜨겁다. 사우동에 사는 김지민 씨는 “해가 따가운 날에는 한 점의 그늘이 아쉬웠다”며 “신호를 기다리는 동안 따가운 햇볕을 피해 쥐구멍이라도 찾고 싶었다”며 그늘막 쉼터에 큰 만족감을 보였다.
그늘막 쉼터가 마련된 후 보행자들은 잠시나마 햇볕을 피할 수 있어 일사병과 같은 온열질환을 예방은 물론 불쾌지수 또한 낮출 수 있게 됐다.
김포시 안전총괄과 관계자는 “시범적으로 설치한 그늘막이 시민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올해는 2곳에 그쳤지만 본예산을 세워서라도 내년에는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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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미희 기자 suho@cit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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