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연마을 방문해 각종 농산물 및 후원금 전달
김포농협·김행나·게으른농부·로컬푸드 출하농업인 뜻 같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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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명섭 조합장과 출하농업인들이 가연마을 조선희 원장에게 후원품을 전달하고 있다. | ||
지난 8일, 김포농협 임직원과 김포 여인들의 행복한 나눔(이하 ‘김행나’), 로컬푸드 출하농업인들은 월곶면 용강리에 위치한 중증장애인 요양시설인 가연마을 방문해 김포금쌀과 각종 농산물, 후원금을 전달했다.
장애인복지시설 ‘가연마을’은 혼자 힘으로 생활하기 어려운 중증장애인들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통해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립해 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설립된 요양시설로 현재 70명의 중증장애인이 생활하고 있다.
가연마을 조선희 원장은 “올해도 경기가 어려워서 후원이 많이 줄어들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농업인을 비롯한 여러 단체에서 도움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농민밴드의 즐거운 공연도 생활하는 아이들과 시설 관계자들에게 큰 위로가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명섭 김포농협 조합장은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이 너무 많다”며 “이분들이 따뜻하게 올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김포농협 임직원들은 경기가 좋고 나쁨을 떠나서, 매년 다양한 나눔 행사에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현경 김행나 대표는 “적은 후원금이지만 카페회원들의 도움의 손길이 여기계신 여러분들에게 뜻깊은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회원들과 참여해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포농협 임직원과 로컬푸드 출하농업인으로 구성된 ‘블루버드’ 농민밴드, 게으른농부, 김포시 최대의 맘카페 ‘김행나’ 회원들이 가연마을을 위해 개최된 행사로 벌써 5년째 이어지고 있다.
한편, ‘김행나’ 인터넷 카페는 회원수가 8만명에 다다를 정도로 김포시에서 가장 큰 카페다. 각종 후원금과 장학금 전달, 로컬푸드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 등 ‘김행나’는 올해 초 김포농협과 MOU를 맺고 김포시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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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현경 김행나 대표가 가연마을 조선희 원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 ||
신정아 기자 sja@city21.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