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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법인 우리의료재단 김포우리병원(병원장 고성백)은 지난 17일 응급의료진, 간호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재난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대형화재로 인해 대량사상자가 발생할 경우 체계적인 응급진료대응 절차에 의거 신속하게 대응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1단계 지역 사회 대형화재 발생 상황 접수에서, 8단계 환자에 대한 처치·치료로 부상자를 수술실과 입원실로 배정하는 순서까지 단계별로 진행됐다.
또한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김포소방서에서 주관하는 합동 긴급구조종합훈련과 연계해, 고촌읍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지하 2층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해 45명의 인명피해가 난 훈련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현장에서 김포우리병원 응급의료센터로 연락을 취해 재난대책상황실이 가동되고 각 파트별로 주어진 임무에 따라 이송된 환자를 환자 분류를 통해 중상 환자를 처치·치료하는 시연을 실제상황처럼 시행했다.
훈련을 총지휘한 고성백 병원장은 "이번 훈련은 지역사회 대형 재난을 가상해 실시하는 훈련으로 실제상황처럼 긴장감을 갖고 주어진 임무에 따라 훈련에 임해 유사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발전적인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우리병원은 매년 국가감염병위기 발생시 지역사회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한 감염병진료 초기대응체계 구축 훈련을 실시해 지역거점병원으로서 대형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신정아 기자 sja@city21.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