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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16일 장기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을 김포아트홀로 초청해 어린이 오페라 ‘마술피리’를 관람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초청받은 20여명의 학생들은 공연 전 김포아트홀 무대와 분장실(의상실), 기계실 등을 답사하며, 평소에 보지 못했던 무대 뒤편의 모습을 체험하는 백스테이지 투어를 실시했다.
또한 마술피리 홍석임 연출가를 만나 극의 전반적인 내용과 흐름, 음악가 모차르트의 생애, 오페라와 뮤지컬을 연출하는 방법 등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극 예술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마술피리는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의 마지막 오페라로써 이번 공연은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가족오페라 형식으로 연출하고 극 중간에 마술 공연을 삽입시켜 흥미와 몰입도를 높였다.
학생들은 오페라가 끝난 후 출연 배우와 연출가, 음악감독과 함께 포토 타임도 갖고 관람에 대한 소감도 나누며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공연장을 나와서는 장기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준비한 석식을 함께 하며 센터 학생들끼리의 나들이 기분을 만끽했다.
행사를 준비한 김병철 주민자치위원장은 “앞으로도 장기동의 학생들이 공연문화 예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상상력을 키우며 감성을 발달시킬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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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기자 sja@cit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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