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 시장, ‘민선7기 비전설명회’에서 밝혀
지난 7일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을 철회한다는 서울시 입장에 대해 정하영 시장은 ‘협상은 지금부터 시작’임을 밝혔다.
10일 김포시청 대회의실에서 있었던 ‘민선7기 비전 설명회’에서 정 시장은 이처럼 밝히고, 언론에 보도된 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 철회 방안에 대한 시의 견해를 알렸다.
정 시장은 “서울시는 건폐장을 동시에 옮기지 않았을 경우 지하철 5호선 방화차량기지에 대한 이전 계획을 없애겠다는 기사를 접했다. 한편에서는 서울시의 이런 입장이 언론플레이냐, 아니면 사실이냐를 묻는데, 둘 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얼마 전 국토부 장관이 주택문제에 대해 언급했고, 서울시가 창동이나 방화차량기지를 활용하지 않는 한 정부정책들을 추진하기는 불가능하다고 본다”며, 5호선 연장과 관련해 “이 부분에 대해서는 김포시와 인천시, 또 김포시와 서울시가 지금부터 협상은 시작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정하영 시장은 덧붙여 “서울시가 발표한 지하철 5호선 연장 철회는 협상의 기본적인 시작이다”라며 “지금부터 협상이 진행되게 되고, 인천시와 함께 공조 맞출 부분들도 조용히 숙의하고 논의하고 있다”며 신중하게 진행할 의지를 보였다.
양미희 기자 suho@cit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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